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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태시 피해야 할 장소와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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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25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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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부부간 또는 타인과 시비 등 격한 투쟁을 한 후, 분한 감정과 의식이 남아 있을 시에는 수태시키지 말 것.

나) 일기가 불순하여 하늘에서 뇌성이 진동하고 폭우가 쏟아지는 시각에는 수태시키지 말 것.

다) 직장일 또는 사무에 극도로 시달려 심신이 괴로울 시는 수태시키지 말 것.

라) 각종 범죄를 저질러 수사관(搜査官)의 추적을 받아 마음에 공포심이 있을 시에는 수태시키지 말 것.

마) 각종 가스 또는 약물, 식중독으로 인한 사고(事故)에서 완쾌되지 않은 시에는 수태시키지 말 것.

바) 비통한 심정을 가지게 될 시에는 수태시키지 말 것.

사) 감기, 몸살 기타 질병을 완치시키지 않을 시에도 수태시키지 말 것.

아) 교통사고나 혹은 기타 충격을 받아 공포심이 제거되지 않는 사항에도 수태시키지 말 것.

자) 소송중이거나 금전거래와 기타 정신적 고민이 많이 있을 시에도 수태시키지 말 것.

차) 만일, 남자가 다른 여자와 동침하였으면 8일 내로는 부인에게 수태시키지 말 것.

카) 부인이 다른 남자와 춤을 추었거나, 기타 행위의 경우는 48시간 내에 자기 남편으로부터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것.

타) 사찰(寺刹)이나 교회(敎會), 공공건물, 화장장(火葬場) 부근, 음침한 산림(山林), 못(池)이나 하천(河川) 부근 등에서도 수태시키지 말 것.

어머니의 부실(不實) 태교는 후천적인 노력으로 어느 정도는 고칠 수가 있으나 아버지가 수정시 잘못한 것은 고치기가 어렵다. 자연스러운 시간과 자연스러운 장소가 부부에게는 가장 적합하다.

동의보감에는 그믐과 초하루, 날씨가 특이한 날, 일식과 월식, 무지개 등이 있는 날에 수태되면 병이 많고 인성(人性)이 거칠기 쉽다고 하였고, 해와 달, 별빛이 비치는 곳, 묘, 사당, 우물, 변소 옆 등의 장소를 피해야 한다고 하였다.

서당에서 한문을 배울 때 소학(小學)의 열녀전 태교와 보정(保精)에 관해 배우게 된다. 흔히들 말하는 2. 8 청춘은 2×8=16살에서부터 정(精)이 완비되어 남자로서의 구실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여자는 2×7=14살부터 월경 시작).

이 정(精)이란 인간의 기운이 농축되어 있을 정도로 기(氣)의 근원이 된다고 믿었다. 기독교에서는 삼위일체(三位一體)라 하여 성부, 성자, 성신으로 하나의 신(神)의 본체를 이룬다는 설이 있는데, 동양(東洋)의 도학(道學)에서는 신(神), 기(氣), 정(精)의 3요소(三要素)로서 생명현상(生命現象)을 설명하고 있다. 촛불로 비유하건대, 양초는 정(精)이며, 불꽃은 기(氣)이며 빛은 신(神)으로 본다. 이 정, 기, 신, 삼자(三者)를 다 보전하여야 장수하고 정상적인 인간기능에서 초인적인 기능까지를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젊었을 때의 정(精)을 고갈시키지 않아야 만년(晩年)에도 건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옛날 선비들은 자식의 방중절도(房中節度)를 위해 일진(日辰)을 정해서 동침을 허락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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