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경희 시인



아지랑이
귓가에 피어 오는 봄

봄이 성큼성큼 걸어와
눈 속에 냉이를 파랗게
색칠해주고 있네

명경원 창 모서리에
봄을 따다가
내 마음에 옮겨놓고 싶어지네

-2011.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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